Pastoral Column

  • 분노냐 아픔이냐 (2020.01.17)

    리더로 섬기다 보면 본의 아니게 어려운 일들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자리에 놓여요. 복잡한 결정을 해야 할 부담을 피하고 싶어 주어진 규정대로만 따르다보면 냉랭해지죠. 가슴을 따스하게 유지하고 영혼들을 여전히 사랑하려다 보면 어떻게든...

  • 복음성가와 찬송가(2021.01.10)

    간혹 복음성가(CCM)와 찬송가는 무슨 차이냐는 어려운 질문을 받을 때가 있어요. 간단하게는 CCM 중 곡조와 가사가 예배에 적합하다 인정받아 찬송가가 된 거예요. 현대 CCM은 너무 가볍고 감성적이며 영적 깊이가 얕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 영적 ESL 스투던트 (2020.12.27)

    영어권 나라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면 캐나다에 와서는 대부분 ESL 과정을 거치게 되죠. 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의 약자로 한국말로는 혼동되는 제 2 ‘외국어’라 하더라고요. 저도 박사 과정 진학을 위해 ESL을 3개월...

  •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려면 (2020.12.20)

    성경적 가치관에 투철하신 부모님 덕(?)에 어려서 엄살이나 과장을 하면 꾸중을 들었어요. 좋은 일을 한 후에는 그것을 떠벌리거나 사람들 앞에서 나팔을 불지 말라고 하셨어요.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고 하나님께서만 기억하고 있어야 진정한 섬김이...

  • 신앙인으로서 대답할 수 있어야 할 질문들(2020.12.13)

    가정교회사역원장님으로 섬기시는 이수관 목사님께서는 종종 의미 있는 질문을 하세요. “코로나가 끝났을 때 ‘그 동안 뭐 했니?’라고 하나님께서 묻는다면 뭐라고 하실래요?” 이것은 꼭 코로나가 끝날 때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에서도 중요한 질문이 아닐까...

  • ‘머냉가따’ 훈련을 하세요. (2020.12.06)

    처음 신학교에 들어가면 머리는 냉철하고 가슴은 따듯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그 반대로 머리는 따듯하고 가슴이 냉랭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재앙덩어리죠. 냉철한 머리는 깊은 사고를, 따스한 가슴은 공감능력을 의미한다고 보면 적절할...

  • 항상 기대와 소망으로 대화를 끝내보세요. (2020.11.29)

    5년 전 원주민 선교 도중 막무가내 초딩에게 “서치언에스홀”이라고 한 적이 있어요. 쥐어박고 싶은걸 꾸욱 참고 한 말이지만 덕분에 “욕쟁이 목사님”이란 별명을 얻었죠. 자기의 무례한 행동을 상대가 욕을 했다는 사실 뒤로 교묘히...

  • 무의식에 밝은 불을 켜두세요. (2020.11.22)

    독서를 할 때 2권 정도는 신학관련 서적을 읽고 2권 정도는 다양한 책을 읽는 식인데요. 요즘에는 논문을 써야 하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신학 서적만 집어 들게 되더라고요. 보통 7권 정도를 동시에...

  • 삶의 주행은 부드럽나요? (2020.11.15)

    안전장치 중에는 평소 잘 사용하지는 않는 에어백, 스프링클러와 같은 것도 있지만, 작은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스프링(용수철)과 같은 것들이 반드시 필요해요. 용수철이 망가진 차를 한번 타 본적이 있는데 바닥의 충격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삶의...

  • 정말 잘 쉬고 계시나요? (2020.11.08)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사람들에게 휴식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인정할 거예요. 하나님께서도 6일 동안 창조하시고 7일째 안식하셨다는 사실을 성경을 통해 배우죠. 열심히 일한 후에도 쉬어야 하지만 다시 일하기 위해서라도 잘 쉬어야...

« Previous PageNext 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