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al Column

  • 목장은 돌아가며 모입시다 (1)(2025.06.08)

    한국에서 섬겼던 교회에서 저는 치앙마이 목장의 목자였습니다. 싱글 목장으로 시작했는데, 한 커플이 결혼을 하면서 부부도 함께 하는 목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VIP를 섬기고 싶어 한 VIP에게 “행복의 삶”을 하자고 꼬셔서 삶을 나누고,...

  • 주님의 기준(2025.05.25)

    저는 여행을 갈 때, 대략적인 계획만 세우고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 번은 아내와 함께 여행을 갔는데, 숙소를 매일 당일 오후에 에어비앤비로 예약하며 지냈습니다. 저보다 훨씬 계획적인 아내에겐 그런 여행이...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합시다(2025.05.18)

    이번 주일부터 예배 시간에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사도신경은 초기 교회에서 세례자들의 신앙 고백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2–3세기에는 신앙의 핵심을 요약하고 있기에 이단 사상에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주는 기준이 되었습니다.(지금도 사도신경을...

  • 가정교회(목장)의 발전단계(2025.05.11)

    가정교회 목회자세미나 교안에 보면 가정교회의 발전 단계를 5단계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교안에는 각 단계를 한줄로 간단하게 적혀 있지만, 가정교회를 오랫동안 경험하고 건강하게 세우신 목사님들(이은진, 강승찬 목사님)의 칼럼에는 더 풍성한 이해가 있었습니다. 두분의...

  • 삶공부에 대해서(2025.05.04)

    인격의 세가지 요소는 지성, 감정, 의지(지정의)입니다. 가정교회는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다루어서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존재목적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목장에서는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감정’의 요소를 터치합니다. 주일예배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 토요기도회를 Re-open합니다.(2025.04.27)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영혼 구원하고 제자 삼는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입을 때까지, 이 성에 머물러 있어라.” (누가복음 24:49) 그렇다면 제자들은 그...

  • 목회칼럼을 읽어주십시오(2025.04.20)

    목회칼럼은 성도님들과 목회자가 소통하기 위한 중요한 창구입니다. 목회자로서 모든 성도님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전달해야 할 내용이 있을 때마다 개별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요됩니다. 공적으로 말씀드릴...

  • 기도하는 목회자가 되렵니다(2025.04.13)

    지난 이취임식을 통해 감사의 인사와 함께 3가지 담임목사로서의 다짐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첫번째가 기도하는 목회자가 되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이 다짐은 저의 각오이면서 동시에 저의 소원이었습니다. 신학대학원 시절, 어떻게 하면 좋은 목회자가 될 수...

  • 마지막 칼럼을 쓰며 (2025.04.06)

    이 글이 예닮교회에서 제가 쓰는 마지막 칼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MCC와 GFC 청빙 과정을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많은 이야기를 뒤로하고 세 가지만 전하려...

  • 담임목사에게 여유를 확보해 주세요. (2025.03.30)

    담임목사는 평생 두 가지 영역에서 성장해야 합니다. 우선은 교회론입니다. 건강한 교회론은 영적인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에 필수 입니다. 다음으로 리더십입니다. 담임목사의 리더십은 교회의 방향과 속도를 결정합니다. 슬램덩크라는 만화에는 상양이라는 농구 팀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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