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쉬고 계시나요?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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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November 7, 2020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사람들에게 휴식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인정할 거예요.

하나님께서도 6일 동안 창조하시고 7일째 안식하셨다는 사실을 성경을 통해 배우죠.

열심히 일한 후에도 쉬어야 하지만 다시 일하기 위해서라도 잘 쉬어야 하는 것 같아요.

재충전 없이 계속 일하면 효율성이 높지도 않고 과부하가 걸리고 피곤해지기 마련이죠.

8시간 쉼 없이 나무를 베기보다는 2시간 정도 쉬면서 도끼날을 갈아야 좋은 결과를 얻죠.

쉼의 한자어 ‘휴식’은 나무에 사람이 기대어 자신의 마음으로 돌아온다는 뜻이래요.

열심히 뛰던 원주민이 갑자기 멈춰서니까 빨리 뛰느라 너무 숨이 차서 그런 줄 알았는데,

자기 몸이 너무 빨리 뛰어서 정서와 영혼이 따라오지 못할까봐 기다린다고 하더래요.

정신없이 산다는 것은 영혼육이 서로 만나지 못한 상태로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거예요.

진정한 휴식은 이 세 영역이 잘 만나서 온전한 내가 되도록 균형을 잡아주는 과정이죠.

참된 휴식은 주중에 주로 사용하는 기관과 그렇지 못한 영역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래요.

육체노동을 하시는 분은 무조건 잠을 자기 보다는 머리를 사용하는 것이 참된 쉼이고,

머리를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피곤해도 몸을 움직여주는 유산소 운동이 쉼이 된데요.

하버드에서 균형 있는 쉼으로 하루 8시간이 수면과 한 달에 1권 정도의 독서를 제시해요.

재미는 주지만 피곤을 덜어주지 못하는 피해야 할 쉼도 지적하는데 ‘미디어 시청’이래요.

육체노동자든 정신노동자든 예능시청은 두뇌와 육체 모두에게 쉼을 주지 못한데요.

다만 ‘재미있다.’는 감정은 남아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 것처럼 느껴지긴 하겠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육체는 여전히 피곤하고 머리는 여전히 무거워진다고 해요.

‘싸구려 음식’으로 소중한 자신을 위로하지 말고 바로 전원을 끄고 자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정신과 전문의 문요한 씨도 쉼이 되는 여가활동으로 ‘오티움’이란 단어를 소개 하는데

기쁨이 아닌 ‘재미’와 맹목적 ‘중독’을 종종 오티움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데요.

재미와 중독은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과 만나야할 관계를 귀찮게 생각하게 만들지만,

오티움의 휴식은 일상으로 더 잘 돌아가고 관계가 풍성해지고 일을 하고 싶게 만든데요.

진정한 휴식은 관계와 일과 자신의 주변에 건강하고 긍정적인 연쇄효과를 준다는 거예요.

참된 쉼은 누웠던 곳에서 다시 일어나 하나님의 창조에 동참할 힘을 얻는 휴식이에요.

남은 힘까지 다 써버린 후 잠자리에 들면 지속적 충전 불량 혹은 부족 상태가 되요.

독서와 운동으로 영혼육이 균형을 잡고 건강하도록 충전이 되는 참된 쉼을 계획해 보세요.

건강하게 잘 쉬셔서 다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할 때 영혼육의 활력이 풍성하기를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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