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님을 위한 기도시간(2025.12.07)
어렸을 때부터 다녔던 모교회를 섬기던 한 목사님이 말레이시아 선교사로 떠나셨습니다. 몇년의 시간이...
성도들은 교만을 꺾고 겸손하자는 말을 종종 하고 듣는다. 교만은 사전적으로 잘난 체하며 뽐내고 건방지다는 뜻이다. 겸손은 남을 존중하며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다는 의미다. 사전적 정의만 두고 생각한다면 교만과 겸손을 구분할 때 단순히...
기독교는 믿을 준비를 해야만 비로소 받아들이는 종교가 아니다. 그런식의 접근이 율법주의다. 믿음이 먼저고 삶의 변화는 그 이후다.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훈련한다. 거룩해지려고 절제할 필요는 없지만, 거룩하다...
부모는 자녀의 신앙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거나 방임해선 안 된다. 구약과 신약 시대에는 자녀들을 소위 놀이 전문가에게 맡기지 않고 온 식구가 함께 드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갔다. 어른들끼리 우아하고 경건하고 조용하게 예배하고...
신학계에서는 요즘 “선교적 교회”가 유행이다. 수천편의 책과 논문이 출간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교회 갱신을 희망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겠다는 사람들이 그 출발선을 세상의 불만을 듣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분명 그들로 하여금...
젊은 대학생 시절 날카로운 비판 정신으로 모교회(mother church)를 비판하며 마치 선지자라도 된 것처럼 행동하던 때가 있었다. 책임감 있는 위치에서 잘 섬기는 사람이 하는 말이니 많은 후배들도 내가 하는 말을 경청해 주었다....
사육과 양육이 다르고 학대와 체벌은 분명 다르다. 단어를 구분할 줄 알아야 변화가 시작되나 의미 구분을 한다고 좋은 쪽에 서 있는 것은 아니다. 몇 년 전 초등학교에서 6세 여아를 경찰이 타이 랩으로...
100세가 넘은 인문학자 김형석 교수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사람은 본성적으로 ‘자기’라는 우상을 섬기는 존재라고 말한다. 기독교 전통이 고리타분하다고 거부감이 드는 이유는 그 전통이 선하지 않거나 잘못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선한 것들을 지킬...
사람들이 모이는 공동체라면 어디나 하나가 되려고 노력한다. Diversity in Unity, 즉 각 개인의 개성은 살리면서도 연합을 이루는 것은 리더들의 오래된 숙제다. 모두가 눈일 수 없고 모두가 근육일 수 없고 각자의 역할이...
인간 수명이 100세를 바라보고 있다고 해도 주변에는 여전히 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심심치 않게 있어요. 목사다보니 아프신 분들을 만나면 보통 신앙이 좋으셔서 열심히 기도하시고 헌신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요. 열심히 헌신하시는데도 몸이...
20여 년 전 어떤 교회의 청년부를 맡을 당시 같이 사역하던 부목사님의 조카가 한국에서 어학연수를 왔다. 어느 날 그 청년이 홈스테이에 대해 좋지 않은 일을 많이 당했다며 한 이야기들을 마음에 두고 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