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막장으로 끝내지 않으려면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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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November 2, 2024

제프 로빈슨은 ‘험담’이란 책에는 지뢰밭 대화(막장대화)를 막는 단호하면서도 애정 어린 대화법 10단계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잘 참고해서 좋은 대화 습관을 들였으면 합니다. 첫째, 기도와 말씀으로 분노하지 않고 평안하게 대화하도록 “영적으로 준비”합니다. 둘째,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내가 빚진 것은 무엇인가?’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내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내가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는가?’와 같은 “세 가지를 질문”에 답해 봅니다. 셋째, 긴장을 풀고 가장 너그러운 자세로 대화합니다. “사실인지 확인하는 것이 서로에게 유익할 것 같아 이 자리에 왔어요.”라는 식으로 부드럽게 시작합니다. 넷째, 절제되지 않은 성냥 같은 감정을 주의합니다. 분노하기 전 왜 상대방이 그런 생각(언행)을 했는지 먼저 묻고 들어봅니다. 다섯째, 의도치 않은 말투나 몸짓 언어를 세심하게 살펴서 오해와 분노를 피합니다. 여섯째, 자기 방어적인 사람들이 흔히 하는 정죄나 감정자극 혹은 비꼬는 말은 금지하고 순화된 언어를 사용합니다. 일곱째, 상대방의 말을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조력자 단어’를 사용합니다. “~이라고 말하는 건가요?” “좀 더 자세하게 말씀해 주세요.” “구체적인 예를 들어주시겠어요?” “내가 이해한 것은 이런데 맞나요?”라고 명료하게 요약하면서 경청하면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상대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보기에는’ 등과 같은 조력자 단어를 통해 나는 전지전능하지 않고 틀릴 수 있으며 오해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임을 알립니다. 여덟째, 하나님께 받은 엄청난 은혜를 기억하며 은혜를 베풉니다. 아홉째, 상대방은 반드시 죽어야만 하는 적이 아니라 친구임을 잊지 않습니다. 말 전쟁에서 이기고 상대를 잃어버리는 것보다 져주고 상대를 얻는 것이 언제나 낫습니다. 열 번째, 그리스도께 소중한 사람과 대화 하고 있음을 기억합니다. 몸의 지체와 대화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임을 기억합니다. 갈등이 발생하는 모든 대화조차 말과 말투에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담겨야 합니다.

To Avoid Ending Conversations on a Bad Note

In his book Taming the Tongue, Jeff Robinson introduces a 10-step approach to engaging in difficult conversations with firmness and compassion, helping us to avoid “conversations gone wrong.” Following these steps can foster healthier dialogue habits. First, “prepare spiritually” by praying and grounding yourself in God’s word so you can engage calmly without anger. Second, answer three reflective questions: “What do I owe someone who holds different views than I do?” “What can I learn from them?” and “How should I approach someone with whom I disagree?” Third, relax and begin the conversation with the most gracious tone. Softly initiate with something like, “I thought it might help us both to confirm a few things.” Fourth, keep impulsive, incendiary emotions in check. Before reacting, ask why the other person might hold their beliefs and listen to their perspective. Fifth, be mindful of unintentional tone or body language that could cause misunderstanding or frustration. Sixth, avoid defensive behaviors like judgment, sarcasm, or any provocative language; use respectful, gentle words instead. Seventh, use “supportive phrases” to ensure you understand the other person’s viewpoint. Expressions like “Are you saying…?” or “Could you elaborate?” or “Is my understanding correct?” help convey that you’re actively listening. Such phrases also communicate that you’re open to other perspectives, acknowledging that you might misinterpret without clarification. Eighth, remember the immense grace we’ve received from God, and extend that grace in return. Ninth, don’t view the other person as an enemy but as a friend. It’s always better to lose the argument and preserve the relationship than to win but lose the person. Tenth, remember you’re speaking with someone precious to Christ. Even in conflict, our words should reflect Christ’s love, for all our conversations are part of God’s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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