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인생이 됩시다.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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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September 11, 2022

“과거의 그리스도인들은 날이 갈수록 성숙했으나 현대 성도들은 날이 갈수록 연약해진다. 그 이유는 상대주의적 가치관과 죽음(혹은 이후)을 대비하지 않는 게으름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주변에 본이 될 만한 사람이 없거나 고만고만한 사람들끼리 비교하며 자신은 평균치는 한다고 여긴다. 죽음이나 그 이후의 영원을 대비하지 않는 안일함과 게으름까지 가지고 있다. 인생을 평가하거나 되돌아볼 겨를도 없이 살다 죽음을 맞이한다. 물론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죽음을 인정하고 대비하며 사는 사람들은 삶의 질적 수준이 남다르다. 인생의 우선순위와 목적도 분명하다. 돈을 벌어 편안하고 명예와 오락을 즐기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돈과 관계, 즐거움과 의미를 맛 바꾸지도 않는다. 자신에게만 몰두하며 공동체를 돌볼 여유도 없이 살지 않는다. 제한된 시간 속에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영원한 나라에서 살아갈 자기 영혼의 성숙과 성장을 미루지 않는다.

30대 이전의 사람들은 인간이 죽는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자신도 죽는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40대가 되면 한 두 명의 가까운 분들의 죽음을 경험하지만 여전히 죽음은 남의 안타까운 이야기다. 50대가 되면 친구들 중에서 먼저 간 사람들이 적지 않음을 깨닫지만 여전히 7-80 이후에야 다가오리라 생각한다. 심리학자들은 죽음을 대비하지 않으면 무의식에 문제가 생겨 정신질환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죽음 대비는 빨리 죽으라는 저주가 아니다. 도박과 도전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도박은 그냥 운을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도전은 위험을 파악하고 감수하며 노력한 후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다. 죽음에 대한 대비 없는 인생이야말로 도박이다. 죽음을 대비하는 인생은 창조적인 도전이 있다.

죽음을 기억하며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는 인생이 깊이 있다. 주변에 배우고 싶은 사람을 가까이 하는 인생이다. 자기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가까이 하는 사람 5명의 평균을 보라는 말이 있다. 인생의 깊이를 더해주는 사람들을 정기적으로 만나야 한다. 특히 영원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필수다. 부자로 넓은 집에 누워서 죽음을 기다리거나 부자도 못되고 홀로 집에 누워있는 인생은 안타깝다. 출생을 위해 9개월을 최선을 다해 성장하고, 대입과 직장을 위해 20년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생명을 깎아서라도 노년을 준비 하듯, 영원한 나라를 위해 깊이 있는 인생이 되도록 ‘영끌투자’ 해야 한다. 결국 죽음 앞에 사람이 남길 수 있는 것은 인생의 깊이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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