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빠지기 쉬운 아홉 가지 함정들(‘완벽한 공부법’ 참고, 202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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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June 5, 2021

정서와 영적인 성장을 이루려면 흔히 다음과 같은 아홉 가지 함정을 알고 있어야 되요.

기억력 착각 : 2-30대에게 5살 때 유치원 다니던 친한 친구 기억나느냐고 물으면 대부분이 기억난다고 한데요. 사실 유치원을 다닌 적도 없는데 만들어낸 이야기를 믿게 되는 거예요. 성인의 경우에도 반복적인 거짓말을 들으면 사실로 받아들이게 되죠.

소박한 실제론 : 자신은 세상을 실제로 잘 본다고 순진하게 믿는 상태죠. 균형적인 시각으로 본다고 착각하고 있어요. 메타인지가 낮아 자신이 뭘 모르고 있는지도 몰라 판단 기준이 이성과 지식이 아닌 자기감정이 된다고 해요.

사후해석 편향 : 결과를 보고 사후 해석을 하는 건데요. “내 그럴 줄 알았지.”라며 자신은 마치 결과를 미리 예측했다고 스스로 착각하는데 실제로는 결과와 정 반대를 예측했던 거죠.

계획 오류 : 자신의 계획 이행률을 매우 높게 평가해서 지나치게 높은 계획을 세워요. 실행할 수 없는 희망을 적고 계획을 잘 세웠다고 착각하기보다 실행 가능한 작은 계획이 낫죠.

정서 예측 오류 : 아픔은 평생 가지 않고 보통 6개월 안에 극복이 가능하데요. 그런데 고통이 평생 갈 거라고 생각하며 계속 연장시켜요. 슬픔이 무뎌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인간이 살아갈 수 있을까요? 어려움이 닥쳐도 계속 되지 않고 극복할 것이라 생각해야 일어날 수 있어요.

평균 이상 효과 : 자신을 평균 아래가 아닌 그 이상으로 착각해요. 결코 평균 이하에 자신이 속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죠. 인격도, 성품도 평균 이상이라 생각하기에 많은 문제가 생겨요.

확증 편향 : 자신이 틀렸다는 정보보다 자신이 옳다는 정보를 찾을 확률이 80%이상이죠. 자신의 논리를 뒷받침 하려는 정보만 찾게 되요. 자기주장을 정말 강화시키려면 일부러 반대 주장을 더 많이 읽어야 해요. 결론을 정해 놓고 자료를 수집하는 확증 편향은 심각한 문제죠.

가용성 편향 : 자신의 기여도를 높게 평가해요. 가정의 잡다한 일을 100이라고 볼 때 보통 남편과 아내가 50:50으로 감당했을 것인데, 둘의 기여도를 합하면 100이 아니라 150, 200이 나와요. 자신이 더 많이 기여했다고 과장하고 착각하기 때문이죠. 자신의 실제 가용성을 과장하는 경향은 종업원들 사이에 흔해서 무턱대도 사장에게 피 빨렸다고 억울해 해요.

권위자 편향 : 판단을 권위자에게 그냥 맡겨버리는 경향이에요. 옳은지 옳지 않은지 판단도 하지 않고 비평적 사고 없이 그냥 수용하고 싶은 것은 권위자의 말을 수용해요. 그런데 받아들이고 싶지 않을 때는 자기감정을 우선시하여 권위자도 무시하기도 해요.

이상의 성향들을 건강한 정서와 인격이 흘러 빠져나가게 되는 구멍과 같아요.

자주 빠지는 함정들을 하나씩 점검하고 메꾸며 해결하다보면 메타인지가 높아지고,

조금 더 영적으로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기쁨을 얻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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