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도 괜찮도록(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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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October 17, 2020

제목을 보고 ‘헤어짐이 무엇이냐? 만남도 안 되는데? 만남부터 알려 달라!’ 하실 수도 있겠어요.

청년 사역을 돌아보면 헤어짐을 염두에 두지 않기 때문에 발생되는 심각한 결과를 많이 봐요.

‘만나면서 헤어짐을 염두에 두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라고 생각한다면 잘못될 가능성이 높아요.

통계적으로 많은 연인들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도 헤어짐은 피할 수 없었다는 점을 기억해야죠.

건강한 관계는 ‘불같은 사랑’이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헤어져도 괜찮은 ‘배려’가 지켜줘요.

헤어짐을 계산하지 않은 급격하고 지나친 가까움(?)은 서로에 대한 서투른 상처를 남겨요.

아름답지 않은 이별은 세월이 지나 예상치 못하게 우연히 마주칠 때 불편한 자리를 만들죠.

결혼까지 가지 못한 이별이 훨씬 많기 때문에 사랑의 과정은 깨끗한 아름다움으로 남겨야 해요.

남성들은 결혼해서 딸이 태어나봐야 남의 귀한 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배우기 시작해요.

그래서 자기가 남의 딸들을 대했듯이 어떤 놈이 자기 딸을 대하는 걸 보면 총칼을 사용하게 되죠.

남자들은 그때 가서야 배우기 시작하니 놔두고 여성들이 자신을 스스로가 잘 보호해야 되요.

사랑의 다섯 가지 언어 중에 ‘스킨십’은 여성에게는 ‘대화’이지만 남성에게는 ‘욕구’에요.

여성에게는 신뢰관계만큼 오픈한 것이지만 남성에게는 다음단계로의 디딤돌이에요.

그러므로 남자를 만날 때는 너무 급진적으로 발전시키지 말고 차분하게 이성적이 되어야 해요.

남녀관계에서 소중하지만 사랑의 바운더리를 넘어가면 추한 욕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성관계 동영상이 야동으로 팔려나가서 자살하는 피해자들이 많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요.

남자들이 여성에 대한 지식을 어디서 얻는가 봤더니 1위는 인터넷, 2위는 아는 형이었데요.

아는 형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하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자봤냐?”라는 거 들어보셨어요?

만약 여자 친구인데 성관계를 안했다고 하면 “짜식, 아무것도 아닌 사이구만”이라고 한데요.

친해지고 친밀한 만큼 만져야 하는데 남자들은 만지면 친해 진 줄로 착각들을 해요.

그러니 만약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상대가 착각하지 말도록 표시를 해 줘야 해요.

특히 성관계는 자기의 마지막 숨겨진 보물이니 결혼할 확률이 높더라도 조심해야하는 거예요.

여성분들은 결혼까지 가지 않을 것 같으면 “이 손 놓으시오.”라고 용기 있게 말해야 되요.

코로나로 지금 10월 중순 현재까지 세계에서는 110만 명가량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었어요.

그런대 2017년 기준 매년 80만 명이 자살로 죽고, 매년 6천만 명의 태아가 낙태되고 있어요.

10개월간 코로나로 440여명이 죽은 한국의 경우 하루 3천명 이상의 태아가 목숨을 잃고 있어요.

표본 조사결과 낙태 이후에도 계속 만남이 유지되는 경우는 8%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해요.

“어디까지 만져도 될까요?”라는 질문에 대답은 “서로가 책임질 수 있는 만큼만” 이에요.

안타깝게 헤어졌어도 서로가 각각 아름다운 가정을 가꾼 후에 스스럼없이 만날 수 있도록,

“헤어져도 괜찮도록” 관계를 깨끗하게 유지해서 추한 결과의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래요.

불은 난로 안에 있을 때는 안전하지만 밖으로 나오는 순간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화재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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