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님을 위한 기도시간(2025.12.07)
어렸을 때부터 다녔던 모교회를 섬기던 한 목사님이 말레이시아 선교사로 떠나셨습니다. 몇년의 시간이...
인생의 기회를 잡고 계세요?
놓치면 아까운 것 중에 ‘기회’라는 것이 있어요.
누구나 놓치고 싶어 하지 않은데도 잡는 사람 역시 많아 보이진 않죠.
그리스 격언에 의하면 기회라는 것은 뒤에 머리카락이 없어
옆이나 뒤에서는 잡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손 보다 빠르기 때문에 눈에 보였을 때는 이미 늦었다는 이야기도 있죠.
이런 격언의 강조점은 기회란 미리 잡을 준비를 해야 한다는 거예요.
좋은 운동선수는 눈으로 확인될 때만 움직이지 않고 보면서 움직임을 예측해요.
움직이는 공만 보게 되면 몸이 반응할 시간을 벌 수 없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크로스가 올라올 때나 패스를 받을 때에도 궤적을 예측하며 준비해요.
그래서 도중에 수비수가 막고 있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수비수가 실수 할 가능성까지 계산하며 몸을 던지죠.
제가 초등 6학년 때 농구에 상당히 재능 있고 득점력이 좋은 친구가 있었어요.
2-3명을 달고 다니다 슛을 성공시키곤 했기에 그날도 그 친구가 돌파를 시도하자
동일하게 상대팀 2-3명이 가로막기 시작했고 저도 당연히 슛을 할 것이라 생각했죠.
그런데 슛 코스가 막혔던지 뒤에 있던 저에게 공중에서 패스를 했어요.
공은 슛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패스에 대한 대비가 없었던 제 배에 맞았죠.
그 이후부터는 패스를 받을 준비를 항상 했지만 경기가 끝나기까지
그 친구로부터 더 이상 공은 저에게 오지 않았어요.
혹시나 영적인 기회를 놓쳐서 후회해본 적은 없으세요?
순종의 기회, 섬김의 기회를 얼마나 많이 놓치고 사는지 몰라요.
한 번 뿐인 인생, 섬김만 받으려 하고 불순종으로 수놓기 보다는
예수님처럼 이웃을 섬기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이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