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만으로 유지되지 않는 일들 (2025.01.26)
오늘날 “갬성”이라는 말이 유행합니다. 하지만 ‘4영리’는 신앙생활의 순서를 ‘진리 – 이성 –...
1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가 살고 있는 땅과, 네가 난 곳과,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내가 보여 주는 땅으로 가거라.
1 The LORD had said to Abram, “Leave your country, your people and your father’s household and go to the land I will show you.”
2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네가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2 “I will make you into a great nation and I will bless you; I will make your name great, and you will be a blessing.”
3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베풀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릴 것이다. 땅에 사는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
3 “I will bless those who bless you, and whoever curses you I will curse; and all peoples on earth will be blessed through you.”
4 아브람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길을 떠났다. 롯도 그와 함께 길을 떠났다.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나이는 일흔다섯이었다.
4 So Abram left, as the LORD had told him; and Lot went with him. Abram was seventy-five years old when he set out from Haran.
Caleb Lee
2024년 December 7일 at 12:34 am
링크에 익명으로 이런 질문이 있었습니다.
답변을 드려야 하는데 댓글로도 안되고 익명이라 방법도 없어서 이곳에 남깁니다.
먼저 저와 예닮교회에 관심과 사랑이 있는 것으로 느껴져서 정말 감사드려요.
오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간략하게 답변할게요.
1. 누구에게 순종하신다는 말씀이신지요? – 질문의 뉘앙스가 우선 제가 순종하는 것에는 동의하시는 것 같아요. 과연 누구일까요? 저도 스스로 내면을 들여다보며 분별해 보았습니다. 제 자신의 욕심을 포함한 사람에게 순종하나? 아니면 정말 하나님께 순종할까? 제 결론은 하나님께 순종입니다. 다만 지켜보시거나 받아들이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딱히 증명할 방법은 없어요. 그러나 하나님 앞에 우리 같이 설 때 하나님께서 해 말씀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2. 어떤 말씀 따라 사신다는 말씀이신지요? – 네, 설교 도중에 말씀 드렸듯이 5가지 약속의 말씀을 따라 걷습니다. 창12:1-2, 막6:50, 막8:34, 눅13:24, 창12:4 입니다. 공부하고 큐티하면서 받은 말씀인데 이것도 제가 픽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하나님 앞에서 드러나야 할 상황 같아요.
3. 후회없는 인생을 살기 위해 좋은 벤쿠버를 떠나 어려운(??)미국 캘리포니아로 가신다는 말씀이신지요? – 살기 좋은 밴쿠버를 떠나는 것이 후회 없는 인생이 아니라, 또한 살기 어려운 미국 캘리포니아라고 한다면 또 캘리포니아를 무시하는(?) 함정을 파게 하는 것이니 이 질문은 익명이 아니라 서로 투명하게 얼굴을 보고 신뢰를 바탕으로 질문과 답변을 해야 합니다. 다만 그래도 오해를 피하기 위해 거듭 설명하자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이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질문 3개 모두 저를 존경해주고 사랑해주고 염려해 주시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답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하지만 익명이라서 얼굴을 마주보고 설명하고 대화할 상황이 아니기에 이 정도로 답변할 수 밖에 없는 점 이해해 주세요. 교회와 저를 아껴 주시는 그 마음만큼 주님의 평강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