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예닮 교회 사역일정입니다. (20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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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December 25, 2023

성도들이 많은 교회 행사에 묶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장에서 순종과 섬김으로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우리는 원주민 선교까지 병행하고 있으니 작은 무리로 큰일을 충분히 잘 감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꼭 필요한 교회 행사들이 있습니다. 미리 알고 있으면 기도하며 개인 일정을 조율하실 수 있을 것 같아 내년 사역일정을 나눕니다.

주일 예배와 목장 모임은 당연히 우리 교회의 핵심입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결단하고, 목장을 통해 섬김의 습관을 들입니다. 두 모임은 우리 영혼도 강건해 지면서 동시에 VIP에게도 복음의 통로가 됩니다. 개인 QT와 무성통 운동 외에도 분기별 삶 공부가 봄과 가을에 있습니다. 직장과 가정으로 한 참 바쁠 3040이 많아 삶 공부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매월 첫 주 혹은 둘째 주 주일 오후에는 시스카에서 원주민 저녁 예배가 있습니다. 간혹 미용, 한의사 분들이 함께 동행해 주셔서 의료 서비스도 진행합니다. 현재 우리 팀을 제외한 15명 이상의 현지 성도님(원주민들과 학교교사 포함)들이 꾸준히 예배에 참석하고 있으니 기도부탁 드립니다.

8월 셋째 주에는 일주일간 원주민 선교가 있습니다. 원주민 학교와 5군데 밴드에서 진행됩니다. 매년 10여개의 교회들이 연합하여 진행하는데 올해도 하나님께서 쓰시는 교회들이 연결되어 잘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리튼 원주민 선교로 인해 예닮 교회의 전 교인 수련회는 없지만, 하반기 정도에 “목자 수련회”를 할 계획입니다. 물론 목자님들은 매월 1회 초원 모임이 있지만, 그 시간에는 기도제목과 조언을 나누는 시간이기에 ‘가정교회 정신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그동안 목자님들도 모두 바쁜 상황이라 차일피일 미루다 내년에는 꼭 목자 수련회를 하겠다고 선언해야 뭐라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련회에 외부 강사를 모실 수도 있고, 가정교회 정신을 점검할 수 있는 책을 읽고 나눌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공부만 할 것은 아니고 친교와 쉼의 시간으로도 활용할 생각입니다.

부활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에는 기존대로 꼭 필요한 곳을 섬길 수 있는 특별 헌금을 하려고 합니다. 또한 내년에는 우리가 매월 후원하는 7곳의 선교비를 각각 50불 정도씩 인상하려고 합니다. 물가도 올랐는데 우리도 올려 드리자는 목자님들의 건의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답게 이 땅에 살다 간 흔적을 남기는 방법은 생명과도 같은 물질을 주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눈에도 특히 하나님의 눈에도 감동이 되는 예닮교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의 행사들 잘 기억하시고 기도로 지원하고 시간 내어 적극 동참하여 주님 오실 그날 까지 신실하게 승리하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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