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가 제시한 설교를 잘 듣는 10가지 준비 (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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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November 27, 2022

설교자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하려고 노력한다. 조사에 의하면 담임 목사들의 평균 설교 준비 시간은 일주일에 30시간이 이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준비하는 사람 못지않게 듣는 사람도 준비가 필요하다. 존 파이퍼 목사가 제시한 설교를 잘 듣기 위한 10가지 준비를 소개한다.

첫째, 하나님께 착하고 좋은 마음을 달라고 구하라(눅8:15) 대게 설교 시에 뿌려지는 씨앗보다는 땅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둘째, 평소에 말씀 묵상을 설교의 애피타이저로 삼아 영적 식욕을 돋우라. 그러면 주일에 나오는 메인요리가 맛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셋째, 토요일 저녁 세속적 즐김에서 마음을 지키고 순전한 마음을 준비하라. 예배 준비는 주일 아침이 아니라 토요일 저녁부터 시작된다. 영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컨텐츠를 멀리하라.

넷째, 의식적으로 하나님의 약속에 마음의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을 신뢰하라. 일주일간 불순종의 영에 시달리다보면 마음의 초점이 문제에만 맞춰진다.

다섯째, 토요일 저녁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 피곤은 주일 예배의 적이다. 토요일을 피곤하게 보내면 반드시 주일 예배를 망친다.

여섯째, 화낼 일, 원망할 일, 비난할 일 모두 예배 전에는 참고 또 참으라. 싸우고 다투고 분노를 폭발함으로 영적인 생명수의 통로를 더럽히기에는 예배가 너무나 소중하다. 별것 아닌 것으로 은혜의 통로를 망가뜨리지 마라.

일곱째, 온유하고 배우는 심정으로 하나님 말씀을 받으라.(약1:21) 설교를 듣는 자로서 급하고 짧은 판단을 내리기전에 묵상하고 준비한 사람이 훨씬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기도했음을 기억하라.

여덟째, 예배당에 가급적 최대한 빨리 도착하라. 예배당에 앉아 본문을 먼저 읽어보고 기도하고 묵상하라.

아홉째, 예배가 시작될 때 찬송, 기도, 설교에 간절히 마음을 드리라. 구경꾼처럼 시간을 낭비하면 설교가 잘 들리지 않는다.

열 번째,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최고로 여기고 예배에 참여하라. 세상적 가치관으로 가득한 테이블 위에 성경과 설교를 동시에 올려놓는 것만큼 혼미한 심령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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