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습관으로 운명을 변화시켜 봅시다. (2022.11.20)

태도는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운명을 결정한다. 사소하고 작은 습관들이 모여 나를 만든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나쁜 습관이 제일먼저 무너뜨리는 것은 관계다. 부모와 자식, 부부, 친구 관계를 다툼으로 몰아넣는 것은 내가 가진 나쁜 습관이다. 나쁜 습관의 뿌리는 자기애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면서 하나님나라와 의를 위해 사는 사람은 핍박을 받더라도 관계를 망치지 않는다. 자신에 대한 사랑만 가득하기에 존중과 배려를 요구하며 다툰다. 자기애가 최악에 달하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역에 투자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죄는 하나님나라를 위해 헌신할 자원들조차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그가 가진 시간과 돈을 어떻게 썼느냐를 묻을 필요가 없지만,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은 결산의 때에 반드시 듣게 될 질문이다. 분명 우리의 습관에 대해 평가받는 시간은 온다.

장수시대지만 오래 살아도 90년, 100년을 넘길 수 없다. 끝이 있는 인생을 건강하고 오래 산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세상에만 집중하며 살아간 삶은 항상 허무와 공허만 남는다. 열심히 사는 것 보다 영적으로 성장하며 사는 것에서 행복은 온다. 어제와 같이 오늘을 살아간다고 할 때 영적 성장이 없을 것 같다면, 좋은 선택을 위해 결단해도 잘 안 된다면, 결단했던 것들을 실천하기는커녕 포기가 빠른 삶의 반복이라면, 지나온 삶에 후회가 된다면, 하나님을 더욱 알고 복음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좋은 영적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습관을 통해 운명과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이제 그렇게 습관을 바꿀 첫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언제까지나 마음이 찔릴 때 예배로, 헌금으로, 목장 참여로 퉁치는 신앙으로 살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습관을 바꿔야 한다. 성장이 멈춘 생명체는 죽음으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편안함과 안일함이 인생의 목적이라면 생명이 아닌 죽음으로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좋은 영적 습관을 어떻게 들일 수 있을까? 무엇이든 꾸준히 작은 것부터 60일을 넘겨야 한다. 하루 1장 성경 읽기, 15분간의 개인 QT 생활 등으로 작게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영적 힘이 좀 생기면 집중적인 제자훈련도 받아야 한다. 가정교회는 제자 훈련을 위한 좋은 삶 공부들이 많다. 코로나를 통과하며 주춤해졌던 몸과 마음을 다잡고 다시 복음으로 충만해져야 한다. QT 습관을 들이고, 계획적인 성경 통독, 다양한 제자훈련과 삶 공부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곧 QT 세미나, 통독 훈련 세미나, 제자 양육 세미나, 삶 공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니 이번에 꼭 사망이 아닌 생명의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나를 향한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에 가장 합당한 반응은 변함없는 주님을 향한 헌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