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꾸고 싶다면 (2021.12.05)

가끔 내면에서 조금 더 나은 삶으로 바꾸고 싶다는 음성이 들리는 순간이 있다. 그런 음성은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자신을 속이고 있는 착각을 벗어날 때 들린다. 최선이란 절대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도 없다. 사람들은 누구나 상대적으로 자신을 평균을 이상, 적어도 51% 정도는 나은 사람으로 인식한다. ‘최선’이라는 착각의 자기기만을 벗어날 때 비로소 내면의 소리를 들을 준비가 된다. 삶을 변화시키고 바꾸고 싶다면 “나는 오늘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이미 은퇴한 유명한 첼리스트가 하루에 3시간씩 연습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바라보며 “왜 아직도 연습을 하냐?”고 물었다. 80이 넘은 그는 “요즘 실력이 조금씩 느는 것 같아서.”라고 대답했다. 남에 의해 일중독에 찌든 사람은 분명 피곤하겠지만, 스스로의 열정으로 일중독에 빠진 사람은 피곤에서 끝나지 않는다. “미쳐야 미친다.”는 표현이 있다. 앞의 ‘미치다’는 crazy, 뒤의 ‘미치다’는 reach다. 열정을 쏟아야 도달한다. 인생(Life)은 반드시 무엇에 의해서 휩쓸(Driven)린다. 휩쓸린(Driven) 삶은 나를 침대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게 하는 것이 단순히 알람시계의 소리라면 불행하다. 사람마다 돈, 직업, 재미, 의미 등의 동력이 되는 무엇인가가 있다. 단순히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 아니라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게 하는 삶의 목적을 달라고 기도하라. 그것이 삶을 변화시킨다.

시간과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삶을 변화시키려면 먼저 바르게 살아야 한다. 바르게 살고 싶은 태도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인생이 되며 인생이 운명을 결정한다. 좋은 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바른 목적과 목표가 자신만의 결단에서 끝나지 않도록 반드시 공동체의 한 두 사람과 나누고 내기를 하라. 작은 실천사항에 성공하면 보상을 받고 실패하면 벌칙을 당하라. 이기면 상대로부터 축하 선물을 받고 지면 상대에게 선물을 주는 방식이다. 둘째, 공개적으로 자신의 목적과 목표를 자주 말하고 밝히라. 자신의 목적과 목표를 숨기는 이유는 이루지 못한 사람들을 보며 비난해 왔기 때문이다. 자신도 실패하면 놀림감이 될 것이라는 두려움은 버리라. 실패할까봐 말 하지 않고 묵묵하게 실천을 위해 노력한 사람과 공개적으로 떠벌린 사람 중에 의외로 후자가 더 성취률이 높았다고 한다. 셋째 비슷한 목적과 목표를 가진 코치나 맨토를 찾아서 함께 가라.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은 언제나 진리다. 건강한 동행자는 나의 삶을 변화시킨다. 세 가지를 목장에서 찾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