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전도하기(2021.05.23)

By
Updated: May 23, 2021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성도들은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빛과 소금이죠.

어두움을 밝히는 빛과 부패를 방지하고 맛을 내는 소금의 역할이 우리에게 맡겨졌어요.

삶의 터전에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사는 것이 빛과 소금다운 삶일까요?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워라벨’은 간혹 ‘먹고사니즘’의 함정에 빠지게 할 때가 있어요.

직장은 돈도 중요하지만 사람도 만나기 때문에 예수님의 성품을 드러내기 좋은 기회죠.

돈이 목적이면 눈치를 보고 인기 관리만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천직이라 생각하면,

동료 부하직원 상사와의 소중한 인간관계를 잘 가꿔서 돈 이상의 선한 열매가 있어요.

물론 성도들이 빛과 소금답게 살아도 칭찬보단 흠 잡을 것들을 먼저 찾을 수도 있어요.

바울이 어디를 가든지 복음 때문에 폭동이 일어났듯 성도들도 환대보다는 핍박을 받겠죠.

그러나 긴장과 분쟁과 게으름을 배려와 즐거움과 부지런함으로 바꾸는 삶이 빛과 소금이죠.

“착한 행실로 무식한 사람들의 말을 막으며”(벧전2:15) 예수님의 편에 서다 보면,

진심은 통할 때가 올 것이고 사람들은 빛과 소금이 있는 것에 감사하게 될 거예요.

가정, 교회, 직장 못지않게 중요한 삶의 터전은 취미와 여가생활을 하는 장소에요.

비신자(Unchurched)와 가나안성도(Dechurched)가 있는 그곳을 ‘제 3의 장소’라고 해요.

그곳에서 무심결에 3번 이상 얼굴을 마주한 동성의 사람(이성은 주의)이 있다면,

가볍게 ‘안녕하세요.’로 시작해서 얼굴을 먼저 터보고 다음에도 만나면 가볍게 대화해 보세요.

전도를 큰마음 먹고 용기내서 할 수도 있지만 삶의 자리에서 작고 가볍게 조금씩 해 보세요.

차 한 잔 하며 대화할 기회를 얻으면 신앙에 대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죠.

물론 기독교에 반감을 가진 분이라면 생각과 대화가 친화적이고 평안하지만은 않을 거예요.

하지만 대화를 하면서 신뢰를 쌓으면 적절한 질문으로 영적인 갈증을 줄 수도 있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결론 내리신 근거가 이러이러하기 때문이란 거죠?”라고 확인 질문을 하면,

격하게 논쟁하지 않고서도 자신의 생각에 대해 다시 고려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요.

식사를 할 기회나 목장에 초대는 느닷없이 진행되지 않고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 되요.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5:17)는 말씀처럼 성령님께서 이미 일하고 계세요.

삶의 터전에서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테니 집중해서 관찰해 보세요.

예수님이 아니라면 채울 수 없는 그분의 영적 빈자리가 보이면 다가가 대화해보세요.

우리가 빛과 소금답게 살다보면 그 모습에 영적인 질문을 하고 싶은 분들이 있어요.

하나님은 분명 그런 분들을 우리 주위로 이끌어주시니 기회를 잡도록 관심 있게 둘러보세요.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ime limit is exhausted. Please reload the CAPTC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