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을 넘는 관심 (20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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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March 7, 2020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 진다는 에디슨의 말을 들어봤을 거예요.

전구 발명을 위해 3천 번의 실패를 거듭한 에디슨의 피나는 노력을 들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의 말이 1%의 영감보다 99%의 노력을 강조한 것으로 오해했어요.

본래 ‘99% 노력은 기본이고 1% 영감이 반드시 있어야 천재가 된다.’는 뜻이었데요.

당시에는 노력만으로 충분히 이룰 것들도 게으름 때문에 망치는 경우가 많아서

어떤 분야든 1만 시간을 꾸준히 채우는 노력으로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었죠.

같은 맥락에서 에디슨이 성실한 노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고 생각했던 거예요.

천재가 되려면 1%의 영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이었음을 나중에서야 밝혀요.

‘영감’이라고 하니 노력으로 도저히 안 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좌절할 필요는 없어요.

영감을 넘사벽 단어로 오해하지 않도록 다른 말로 바꿨는데 바로 ‘관심’이에요.

‘열심’을 초월하면 ‘관심’이 생기는데 그 관심이 비로소 숨어있는 영감을 일깨워요.

우연찮은 기회를 잘 잡아 성공한 분들조차도 관심의 눈이 없이는 기회를 놓쳤겠죠.

남다른 영감은 타고난 재능이기도 하지만 일을 사랑하는 관심에서 생기기도 해요.

살면서 맡겨진 일 외에 당췌 관심이 없으면 너무나 좋은 기회들을 나도 모르게 놓쳐요.

축구경기를 보면 공이 떡 하니 골을 넣어달라며 선수 앞으로 찾아가는 경우들을 봐요.

기초 체력이 좋아 여기저기 열심히 뛰다보니 그런 기회들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공간을 창출하고 수비라인을 깨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 서 있을 수 있는 재능은,

경기를 즐기는 관심이 집중력과 창의력을 창출한 기회이고 실력이죠.

혹시 뭔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데도 일머리가 없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성실하게 임하는 열심을 넘어서서 일의 효율성을 볼 수 있는 관심이 필요한 때에요.

일을 사랑하는 관심은 주인의식이 생기게도 하고 즐거움을 가져다주죠.

열심을 초월하는 관심을 갖는 방법은 의외로 신앙적인 것과 연결되어 있데요.

신앙이 흔들리는 사람들이 열심을 초월하는 관심을 갖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해요.

분명한 신앙이 있는 분들은 숨을 쉬고 일을 하고 돈을 버는 자세가 남달라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에서 관심을 배워 다른 영역에서도 관심이 습관이 되나 봐요.

나름 열심히 무엇인가 위해 살아온 것 같고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사는데도 불구하고,

인생이 목적 없이 표류하는 것 같고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들을 자주 놓친다 생각된다면,

눈을 들어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생각하며 하늘을 바라보세요.

열심히 살았다고 다 아름다운 인생이 아니라 바라볼 것을 바라보고 산 인생이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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