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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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February 15, 2020

링크(Link)

인생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게 사람들은 ‘행복’이라고 대답을 해요.

짧은 인생이니 고생과 눈물 보다는 행복과 웃음으로 보내고 싶은 것은 당연하죠.

그런데 솔로몬은 행복을 잡으려 하는 인생의 결국이 헛되다고 말해요.

사람은 행복을 위해 이 세상에 던져진 존재가 아니라 목적이 있어서 부름 받은 거예요.

그리스도인으로써 이 시간에 이 장소에서 우연으로 살아간다 생각할 수도 있고,

하나님 안에서 특별한 목적이 있어 필연적으로 존재한다고 인정할 수도 있어요.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는데 한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시면,

그 사람과 연결되도록 만날만한 사람들을 예정하시고 구원하세요.

한 민족을 구원하시려고 요셉을 미리 애굽에 보내셨고 모세를 통해 나오게 하신 것처럼,

또한 예수님께서도 한 영혼을 구원하시러 유대지역을 두루 다니신 것을 통해서도,

생명의 복음은 그냥 흘러 다니다 얻어 걸린 것이 아니라 계획적으로 전해졌음을 알죠.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실 때에도 그리 간단하지 않은 관계의 Link가 있었죠.

오랜 시간을 통해 마치 릴레이 경주에서 바톤(barton)이 전달되듯 내 손에도 쥐어진 거죠.

가정교회를 방문하면 간혹 목장의 영적 페밀리 트리를 듣게 될 때가 있는데,

그 열매의 풍성함에도 놀라지만 하나님의 섭리가 더 놀랍다는 것을 발견해요.

마치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나오는 족보처럼 누구를 통해 믿게 되었는지 그림이 그려져요.

간단한 링크로 구원받은 것처럼 보여도 사실 수십 년 전부터 그 목장으로 연결되도록,

하나님께서 시간과 공간을 세밀하게 계획하셨음을 발견할 때면 전율을 느끼기도 해요.

시간과 장소의 퍼즐을 맞추며 온갖 변수를 처리하시면서 생명을 릴레이로 보내신 거예요.

목장과 교회를 통해 복음을 듣고 생명이 연결되도록 보내시는 그 계획안에 우리가 있어요.

지금 이 시간에 이 장소에 그냥 던져진 존재가 아니라 목적을 따라 살아가는 Link죠.

삶을 보고 복음에 관심이 생기고 마음이 열리고 예수님을 믿게 되는 섬세한 계획,

그 링크를 모르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발걸음을 옮기며 구름 잡듯 돈과 행복만 쫓아 다녀요.

성경에서 죄는 탈선 즉, 있어야 할 곳을 벗어난 것이라는 말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나님의 계획의 링크 안에 거하는 인생은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 있어야 할 곳에 있어요.

자기 인생이 반드시 하나님의 손에 의해 놓여 졌고 하나님의 작품의 한 퍼즐임을 알죠.

있어야 할 곳에 있는 퍼즐, 연결되어야 할 곳을 연결하는 Link 가 삶의 목적이에요.

생명의 바톤이 다음 주자에게 연결되기까지 자신의 사명을 다하는 인생을 아름답다 해요.

목적과 의미를 모르고 방황하면 나를 통해 전달되어야 할 생명을 받지 못한 사람이 생기죠.

빠진 퍼즐, 망가진 부품처럼 의미 없이 살지 말고 제자리를 지키는 아름다운 삶이 되세요.

천국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의 family tree를 그려볼 때 아름답게 빛나는 Link 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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