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에 올릴 것이 있으세요?(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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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June 30, 2019

유투브에 올릴 것이 있으세요?

 

아파트나 콘도, 타운 하우스 형태는 공동 관리를 해 주는 ‘스트라타’라는 것이 있어요.

얼마 전 스트라타 긴급 미팅이 있었는데 외벽과 기둥 등이 오래되고 물이 세서

총 공사비가 대략 900만불 정도 드는 수리를 해야 한데요. 이런~~

400 가구가 평수에 따라 공사비를 분담하는데 저희는 3만 5천불이래요. 허걱! 뭐여~

분담 금액을 듣자마자 집 사람도 슬슬 알바를 찾기 시작하고~

집중력이 예전 같지 않아 목회에 더 전념하려고 준비 중이었던 저도 계획을 변경~

과외가 시급이 좀 세긴 하지만 좀 더 수월(?)한 방법은 없을까 고민을 해 봤어요.

 

예닮인들 중에서 혹시 유투브 개인 채널을 가지신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유투브는 현대인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개인적으로도 유투브에서 정보들을 수집해요.

그래서 유투브를 통한 창업 혹은 사업을 생각해 봤어요.

어떤 콘텐츠를 하면 될까 고민을 하는데 생각하는 것 마다 걸리네요.

크리스찬 북 리뷰가 없는데 5분짜리 북 리뷰를 하려 했더니 저작권과 독서량이 걸림,

혼자서도 이민하는 방법을 분석하고 파헤쳐서 올리려 했더니 이주공사로부터 공격당할 듯,

걸리는 소소한 이유들도 있지만 결국 유투브의 수익은 광고에서 나오는 거라,

조회수와 구독과 좋아요 등등을 신경 쓰고 매주 2회 이상 올려야 한다니~

도움을 주는 정보 제공이 목적이어야지 광고 게제로 돈을 벌어야한다면 일단 포기~

한국에 아는 분들이 좋은 아이템들을 파는데 캐나다에서 인터넷으로 판매해볼까?

며칠간 고민하다 문득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봤어요.

그리고 결정했어요. 그냥 주어진 목회나 잘 하자.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그냥 유투브에는 지금처럼 주일 설교나 올리려고요.

 

유투브에는 정확성이라는 차원의 검증이 필요하지만 거의 모든 정보가 다 있어요.

시청해서 시간 낭비고 관종이 올려 자기 자랑 수준의 것들도 꽤 많지만,

의외로 시청자에게 도움이 되는 잘 정리되고 경험이 담긴 유용한 정보들도 많아요.

여러분의 특기나 재주, 노하우 중에 정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취미삼아 동영상으로 만들어 유투브로 올려 보는 건 어떠세요?

뭔가 공개적으로 올릴 수 있는 도움이 될 만한 유용정보를 정리하다 보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볼 수도 있고 정리도 되고 간증이나 강의도 미리 연습하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해서 조심스럽게 추천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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