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 모임을 위한 팁 (2019.06.16)

By
Updated: June 15, 2019

목장 모임을 위한 팁

 

지난 칼럼에서 목장 모임에서는 말씀에 대한 생각이나 평가가 아니라

말씀에 비춰진 자신의 삶을 나누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씀 드렸어요.

오늘은 더 풍성한 목장 모임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알려 드리려고 해요.

금요일 오전부터 우선 사모하는 마음을 갖고 목장 참석에 우선순위를 두세요.

식사와 교제, 기도 등등 사모하는 발걸음을 목장으로 향하면 은혜가 더 풍성해져요.

부득이한 상황에 지각할 수 있지만 가급적 지각하지 않도록 하세요.

“내가 지각하는 모임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모임이다.”라는 말이 있어요.

본래 이 말은 효율적 시간사용을 위해 지각하는 모임은 과감히 버리라는 의미인데,

내가 지각하는 영적인 모임들을 집어치우면 심각해진다는 것은 설명하지 않아도 알겠죠?

(모르면 조용히 오셔서 저에게 물어보세요. 긴 상담이 필요해요. ^^)

 

식사 후 함께 찬양을 한 두곡 정도 준비해서 부르세요.

찬양으로 시작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삶 나눔의 시간에는 배정을 잘 해서 한 두 사람에게 대화가 몰리는 것을 주의하고

목원들 모두가 삶을 나눌 수 있도록 균형 있게 배려해 주세요.(단 VIP 예외)

대화중에 끼어들어 상대와 같은 경험을 본인도 했다며 자기 경험을 보태느라

남의 대화 시간을 훔치지 말고 입은 닫고 귀는 열고 눈을 바라보며 충분히 들어주세요.

공감을 표현하고 싶다면 단순히 어머나, 세상에, 그래서? 등의 추임새만 넣으세요.

삶을 나눌 때는 제 의견이 담겨 있는 ‘칼럼’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 주세요.

혹시 주일 예배에 빠졌다면 홈페이지에 설교가 있으니 주중에 한 번 듣고 오도록 하세요.

그런데 주일 설교가 홈페이지에 있다고 주일에 빠지는 깜찍한 일은 자주 일어나면 안 돼요.

 

기도로 마쳐주세요. 목원들을 위해 기도해 준 후 VIP 5명을 선정해서 진심으로 기도하세요.

목장은 목원들이 성장하는 곳임과 동시에 영혼을 구원해서 제자 삼는 일차적 성벽이에요.

자연스럽게 접촉하게 해 달라고, 식사 한번 하게 해 달라고, 목장에 초대하도록 등등

구체적인 행동을 위해 순차적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의 응답도 경험하게 되요.

마지막으로 선교사님들과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사역자들의 안전과 물질, 건강, 자녀교육, 동역자들, 제자양육 등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고 하나님 나라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ime limit is exhausted. Please reload the CAPTC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