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가정교회 회원으로 등록 되었어요. (20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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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June 8, 2019

정식 가정교회 회원으로 등록 되었어요.

 

우리교회가 지난달 말 정식으로 국제 가정교회 사역원의 회원으로 등록 됐어요.

목장 3개 이상이 실제적으로 사역을 하고 있을 때 정식으로 등록이 가능해요.

가정교회가 삶의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돕는 ‘주일 연합 예배,’ ‘목장모임,’ ‘삶공부’가 있어요.

주일연합예배란 목장이 곧 교회인데 모든 목장이 주일에 모인다는 의미에서 연합예배라 해요.

목장 모임은 매주 여러분들이 참석해서 삶을 나누는 영적 가족 모임을 의미하구요.

삶 공부는 집중 성경공부 과정으로 우리교회에서는 현재 ‘생명의 삶’과 ‘하경삶’이 있어요.

 

건강한 목장 모임을 위해 목원들에게 몇 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어요.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집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한 식구라 부르듯,

당연하고 자연스런 습관으로 목장에 모이는 영적 가족이 되세요.

목장이 건강한 공동체가 될 때 VIP들도 그 영적 생명력에 이끌리게 되요.

헌신하는 목자 목녀들이 VIP들 보다 오히려 목원들에게 맘 상하는 경우가 많데요.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키면서 모든 순서에 적극적일 때 힘과 용기를 얻겠죠.

찬양도 진심으로, 기도도 조그마한 소리를 내어서, 식사와 설거지 등등

목자와 목녀가 부탁하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섬김에 동참해 주면 좋을 듯해요.

 

한 가지 더 부탁드리자면 목장 모임의 핵심인 삶 나눔의 수준과 질을 높여 주세요.

목장에서의 나눔을 ‘삶 나눔’이라 한 이유는 세상적인 가치관을 나누거나,

스포츠나 유행이나 사회 전반적인 정보들을 나누라기보다 삶을 나누라는 의도에요.

좋은 정보를 나누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용기를 갖고 진지하게 삶을 나누면 좋겠어요.

간혹 말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기도 하는데 반드시 삶을 나누어야 되요.

삶에 자신이 없을 때 생각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있고, 생각하는 대로 살지도 않아요.

말씀에 비춰진 삶의 변화를 나누어야지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것은 큰 도움이 안 돼요.

오히려 생각 나눔은 자신이 그렇게 살고 있다고 스스로 착각하게 하거나,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할 줄은 아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합리화만 시켜요.

세상은 우리의 생각이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보고 읽어요.

적극적 동참과 삶을 나눔으로 목장을 세워나가는 성숙한 목원들을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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