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나누는 목장 모임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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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March 17, 2019

삶을 나누는 목장 모임

 

지난 칼럼에서는 삶을 듣는 목장 모임을, 오늘은 삶을 나누는 목장 모임을 나눌까 해요.

셀 모임을 목장 모임으로 바꾼 이유는 생각보다는 삶을 나누기 위해서예요.

예배 후 바로 셀 모임을 갖게 되면 말씀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 지식을 나누게 되죠.

그것도 유익하지만, 선악과 사건 이후 사람들은 기준을 자기 자신으로 두기 때문에,

종종 말씀을 평가하거나 불평하거나 거부하거나 심지어 분노하는 시간으로 변질 되요.

믿을 만한 기준은 자기의 생각이나 감정이 아니라 신실한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하는데,

옳고 그름, 좋고 나쁨, 선악의 분별을 자기 기준으로 해석하게 되면,

정중하게 예의를 지킬 때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항상 그렇게 좋게 끝나지는 않죠.

기준 없는 다수결은 바다를 항해해야 할 배를 산으로 보내기도 해요.

 

금요일 목장 모임은 자기 생각이나 지식이 아니라 삶을 나누는 곳이죠.

말씀에 대한 느낌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결단하고 삶으로 실천한 것을 나누는 거예요.

무디 선생님께서 ‘성경은 지식이 아니라 삶의 변화를 위해 주어졌다.’고 했듯이

지식을 키우는 모임이 아니라 삶의 열매를 나누는 곳이 목장이에요.

금요일에 하는 이유도 말씀대로 살아 볼 시간적인 기회를 얻기 위함이죠.

특별한 삶의 적용이 어렵겠지만 말씀과 삶을 의도적으로 연결 시켜보세요.

말씀과 삶을 연결시켜서 나누려고 노력하다 보면 말씀을 실천할 기회도 생길 거예요.

 

어떤 교회들은 설교시간에 일주일 동안 실천할 적용을 제시해 주기도 해요.

말씀에 대한 적용은 각자가 성령님의 도움으로 자기 안에서 깨달아야 움직이기 때문에,

제 경우는 설교의 적용은 본인에게 맡기는 편이에요.

목장에서 말씀에 비추어 삶을 나누기 위해서는 설교에 더 집중해야 하고,

느낀 점보다는 삶의 결단과 실천을 나눠야 하니 말씀을 복습해야 할 필요가 생기죠.

역사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삶의 변화는 지식에 대한 수많은 토론이 아니라,

진리에 반응하여 변화된 삶을 갈망하며 연습한 한 사람으로부터 일어났어요.

지식을 쌓는 교실 수업도 중요하지만 삶으로 실천하는 현장실습이 나를 만들어요.

목장 모임은 삶의 실천을 나누는 예배임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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