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기대감 VS 진정한 소망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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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January 19, 2019

막연한 기대감 VS 진정한 소망

 

예수님을 믿는 분 중에 막연한 기대감과 소망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소망은 분명 기대감을 포함하지만 소망은 막연한 기대감과 달라요.

황금돼지해에 당첨을 기대하며 복권을 사는 것과는 달리,

진정한 소망은 생명의 잉태와 같은 애씀과 산고의 과정이 있어요.

생명의 소망이 있으면 좋은 것만 먹고 좋은 것만 보고 들으려 하죠.

산모는 아기의 건강을 위해 좋은 것만 먹고 좋은 것만 접해요.

혹여나 함부로 아무거나 먹어서 잘못 될까봐 최대한 건강한 것들만 먹어요.

그러면서 산모도 동시에 건강해 지는 거예요.

 

메이저리그의 야구 선수 로버트 젠크스는 190Cm에 120Kg이나 되는 거구인데,

41 타자 연속 아웃 신기록을 달성했어요.

젊은 날 그는 대책이 없는 술주정뱅이에 고교 중퇴 불량 청소년 이었고

2004년 소속팀으로부터도 퇴출당했지만 시카고로 이적한 후에 극적으로 변화됐죠.

사랑하는 여인이 생겼고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며 두 자녀를 낳았어요.

180도 바뀐 그는 이렇게 고백해요.

“나에겐 가족이 있다. 힘든 경기를 치르고 돌아가면 뜨겁게 나를 안아 줄 아들과 딸,

아내가 집에 있다. 그들을 위해 공을 던지는 것이 즐겁다.”

팔꿈치에 금속 나사를 박고서도 공을 던질 이유가 있기에 그는 변했어요.

 

사람이 너무 힘들다 보면 소망이 아니라 기대감으로만 버티기도 해요.

그런데 내가 막연한 기대감으로 사는지 진정한 소망을 품고 있는지는

오늘을 대하며 살아가는 내 삶의 자세가 말해주고 있어요.

막연한 기대감으로 인생을 낭비하고 있나요?

아니면 진정한 소망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나요?

소망은커녕 기대감도 없는 듯 지극히 일상적인 삶의 쳇바퀴처럼 느껴져도

성실하게 살고 있다면 소망이 자라고 있는 거예요.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선물인 오늘 하루를 값지게 살아가다보면

소망이 눈앞에 나타나 보이는 그날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십니다.

그가 공을 던질 이유처럼 여러분의 하루를 버텨내게 하는 소망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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