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분별의 기준 (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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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October 13, 2018

바른 분별의 기준

학생, 청년들과 종종 상담하다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거짓된 소문에 속기도 하고 잘못된 정보에 인생을 걸기도 해요.
해 보지도 않고 들은 정보나 잠깐의 생각만으로 진로를 결정하기도 하죠.
인생의 밑그림을 심사숙고 없이 성급하게 그리는 사람들을 보면
조심스레 조언해 주고 싶지만 한 번 마음에 결정하면 듣지 않는 것이 사람이라
망가지지만 않으면 배우겠지 하는 마음에 방치(?)할 때가 있어요.

복잡하고 다양한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살려면 기준이 있어야 되요.
기준은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진리를 선택할 때 큰 도움이 되죠.
보통은 기준을 ‘쉽고 편하고 빠른 길’로만 잡는 사람이 있어요.
바른 길이 아닌 더 쉬운 길을 찾으려다보면 고민이 많고 마음이 복잡해지죠.
쉬운 길을 찾는 사람은 쉬운 길을 제시하는 사기꾼에게 속을 가능성이 높죠.
쉽게 이민 하려니, 쉽게 대학 가려니, 쉽게 돈을 벌려니 낚이는 거예요.

우리의 모델이 되시는 예수님께서는 어떤 분별의 기준을 제시하실까요?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 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7:17)고 하셨어요.
이 말씀은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예수님의 정체에 대해 질문할 때
예수님께서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방법으로 가르쳐주신 말씀이에요.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할 때야 비로소 하나님의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는 거죠.
쉽게 설명하자면 바른 길을 걸어야 무엇이 바른 길인지 분별이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가늠하는 최고의 방법은
내가 하나님의 뜻을 정말 행할 때에 가능하다는 거예요.

신앙생활에서도 쉽고 편한 것만 추구하면 영혼이 결국 강도를 만나게 되어 있어요.
욕심과 거짓의 속삭임에 속지 않기 위해서라도 바른 분별의 기준이 있어야 해요.
하나님의 뜻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하는 예닮인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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