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시간 활용 법 (2018.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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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June 30, 2018

나눔의 시간 활용법

 

몇 주 전 칼럼에서는 셀 모임 시간에는 다른 것 보다

말씀을 중심으로 나누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어요.

이번에는 말씀 중심으로 나누되 말씀에 대한 생각이 아니라

말씀에 자신의 삶을 비추어 나누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해요.

사람들은 성경에 대한, 혹은 설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을 나누게 되면 머리는 커지고 지식은 쌓이는 것 같은데

오히려 삶은 점점 더 황폐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런 모임에서는 누가 더 획기적이고 나은 생각을 했는지가 중요해져요.

그러나 삶과 생각의 괴리가 점점 더 심해지는 부작용도 있어요.

그래서 나눔의 시간에는 말씀에 대한 생각이 아니라 말씀에 자신의 삶을 비추어 나눠야 해요.

 

생각을 나누면 적극적일 때는 영지주의적 이단이 되고 소극적일 때는 염세주의자가 되요.

둘 다 삶이 바탕이 되지 않아서 비판론자가 되기 쉬워요.

그런데 삶을 나누다 보면 잘못된 자신의 삶을 고치고 생활의 변화를 기대하게 되죠.

 

예닮인들이 나눔을 할 때는 자신의 인격과 삶을 숨길 수 있는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삶을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평가와 기대를 하나님 앞에서 나눌 때

그 자리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고치시고 변화시키시는 은혜를

개인적으로도, 나눔을 듣는 사람들도 모두 경험하게 될 거에요.

귀한 나눔의 시간에 지식이나 생각이 아니라 삶을 나누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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