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이 병들 때 (2018.06.10)

By
Updated: June 9, 2018

신앙이 병들 때

 

육신이 병에 걸리듯 신앙도 병이 들 때가 있어요.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고 기침과 콧물, 팔 다리가 쑤시듯

신앙이 병들 때도 증상이 있는데 가족 혹은 이웃과의 관계가 망가져요.

‘생명의 삶’에서 배우듯 하나님 사랑은 곧 이웃 사랑으로 표현이 되는데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

보이는 성도들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거짓말이라는 하나님 말씀은 분명한 영적 건강의 기준이에요.

성경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나쁘기에 이웃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거예요.

 

모태신앙이 아닌 보통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 그리스도인을 만나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은 그 사랑을 받은 성도들을 통해 알게 되요.

하나님의 사랑을 간접 경험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기도응답도 받고 예배생활을 하면서 말씀을 깨달으며 하나님을 점점 더 경험하죠.

그런데 그러다가 갑자기 신앙이 병들 때가 있어요.

주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깊게 경험할 결정적인 찬스들을 놓치게 될 때

신앙이 급격하게 식어가며 신앙이 무너집니다.

초신자의 경우 신앙의 체력이 떨어지면 ‘우연’이라는 바이러스가 침범해요.

그동안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기도 응답들을 ‘우연’이었다고 결론 내리죠.

만남도 우연이고, 내 직장도 교회도 우연이고, 기적이라 믿었던 모든 것들을 우연이라고 결론내리며

삶의 활력도 떨어지고 하나님께 감사했던 마음들도 식어지죠.

문제는 감기에 걸린 사람들은 몸이 피곤하니 빨리 낫기를 바라는 본능이 있는데

영적 감기, 우연의 바이러스가 온 몸에 퍼진 사람들은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않아요.

불편을 줬다간 당장에 고칠 것을 염려한 마귀가 어떻게 해서든 그대로 살아가도록 놔두나 봐요.

 

우연이라는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결국 영혼이 건강해질 수밖에 없는데

영혼이 건강해 지기 위해서는 건강한 사람들과 지속적인 사랑의 만남이 필요해요.

하나님의 사랑이 흐르는 공동체를 통해 건강한 기를 받는 거예요.

목이 마르면 물 있는 곳에 가야하듯,

영적 감기가 걸렸다 생각될 때는 건강한 사람들을 만나야 해요.

특히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들과 교제는 영적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에요.

영혼이 건강하고 싶다면 영혼이 건강한 분과 교제를 해야 되요.

우연 바이러스로 신음하는 세상에서는 영적 건강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죠.

예닮인들의 영혼은 얼마나 건강한가요?

혹시나 만성적으로 감기를 달고 살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있지는 않으세요?

‘교회는 병원이다.’는 말처럼 예닮인들이 있는 곳은 어디든 섬김과 사랑을 통해

영혼이 건강해 지는 영적 치유와 나눔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Time limit is exhausted. Please reload the CAPTC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