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회 가족 수양회를 다녀와서 (201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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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ugust 12, 2017

서북부 지방회 가족 수양회를 다녀와서

 

밴쿠버에는 예닮 교회와 베다니 교회 두 교회가 성결 교단에 소속되어 있어요.

미국 워싱톤과 오레곤 주의 10여개 교회가 모여 ‘미주 성결교회 서북부 지방회’를 구성하고 있죠.

‘형제 교단’인 예성(예수교 성결교회) 교회가 밴쿠버에 4-5개 정도 있지만

우리 교단인 기성(기독교 성결교회) 교회와는 교류가 많지 않아요.

 

미주 성결교회 서북부 지방회의 배려로 1박 2일간 타코마에서 가족 수양회가 있었어요.

오레곤에 위치한 비교적 튼튼하게 성장하고 있는 교회들의 헌신과 섬김 덕분에

개인 비용으로는 엄두도 못 낼 곳들(?)을 방문하고 수준 높은 음식들을 대접받고 왔어요.

섬겨 주신 교회 중에 ‘온누리 성결 교회’는 우리 교회가 모델로 따라갈 가정교회를 하고 있구요.

‘포틀랜드 성결 교회’는 가정교회 정신을 가지고 영혼들을 구원하는 교회이고

‘오레곤 선교 교회’는 그 이름에 걸맞게 ‘선교하는 교회’입니다.

 

모두들 주님께 순종하고 이웃을 섬기는 교회로서 사명을 감당하고 있어요.

저녁에 모여 우리 예닮 교회의 상황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기도제목도 부탁했어요.

든든히 서 가는 교회들을 보면서 부러웠던 점이 있어요.

자기 건물이 있고 세례 받는 숫자들이 매년 늘어나고 마음껏 선교를 지원하는 것도 부러웠지만

가장 부러운 것은 후배 목사님들을 섬기고 격려하는데

물질을 아끼지 않는 담임 목사님들의 그 넓은 마음들이 부러웠어요.

 

돈 아까운 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힘겨운 유학 이민 생활에서 미래를 대비해 물질을 아끼는 것은 필수죠.

그렇지만 우리 예닮 교회도 어려움 속에서도 더 어려운 분들을 위로하고 섬기는 일에

마음과 정성을 더 모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 교회는 현재 전체 재정의 약 20% 정도를 선교에 사용하고 있어요.

결코 큰 액수는 아니지만 다른 교회들이 10% 이내로 선교를 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적지는 않죠.

작은 소망이 있다면 이에 더하여 전체 재정의 10% 정도는

밴쿠버 지역사회와 성도님들과 급하신 분들을 섬기는데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어느 교회는 소액의 구제비가 있어서 무료로 빌려가고 여유 될 때 갚는 제도도 있다고 해요.

교회에 더 헌금하자는 차원이 아니에요.

예닮인들의 생활에서 꼭 교회에 헌금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섬기는 삶을 살았으면 해요.

교회 헌금봉투를 여는 손길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자신의 지갑을 여는 그 손길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세요.

섬김 받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가 큰 자입니다.

또 선물로 주시는 한 주를 살면서 주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섬겨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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