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림이 아니라 나눔입니다.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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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June 6, 2020

지구촌에서 하루 미화 10불을 소비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1:9래요.

세계 인구의 80% 이상이 미화 2불미만으로 하루를 생존하며 버틴다고 하네요.

2014년 세계 컴퓨터 보급률이 07:93, 대학 교육은 01:99라고 발표했어요.

2018년 40억 명이 아직도 한 끼 식사를 고민하는 극빈층에 속한다니 가슴 아프죠.

캐나다의 이민 생활이 분명 힘들지만 세계와 비교할 때는 상위 1% 안에 들어요.

전 세계가 팬더믹으로 힘겹지만 더 안타깝고 눈물겨운 삶을 사시는 분들이 있어요.

영적으로는 종교인 중 구원 받았다고 생각되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04:96이라고 해요.

타종교에 구원이 없다는 정죄용 정보가 아니라 기독교인으로서 안타깝다는 시선이죠.

그래서 더 진리를 알고 받아들이도록 사랑으로 다가가 소개해주는 자세가 필요하죠.

물질적이던 종교적이던 우리는 어느 정도 특권을 누리며 사는 것은 분명하죠.

하나님께서 특권층에 속하게 하신 이유가 있다면 섬기고 나누라는 차원일거예요.

좋은 환경에서 노력과 재능과 지식으로 출세해서 남의 섬김을 사서 누릴 수 있고,

공부하고 돈 벌어서 남 주며 나눔을 통해 세상을 밝게 하려고 출세할 수 있어요.

COVID-19를 기회로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도 있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과 복음을 나눌까 고민하는 분도 있어요.

안전한 미래를 누리려고 고민할 수도 있고 사랑을 나누려고 고민할 수도 있죠.

세상에 나눌 것이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도 없고 나눔이 아깝지 않은 부자도 없대요.

돈도 재능도 시간도 남을 위해 사용하려 할 때 아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죠.

그러나 차 한 잔의 여유를 나눌 때 참된 인간다움이 주는 기쁨의 보상이 있어요.

바울 선생님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라고 하셨는데 다시 번역을 하자면,

복음전도나 섬김의 ‘기회가 자주 오지 않으니 놓치지 말고 잡으라.’는 의미에요.

직장과 가정과 이웃을 위해 물질을 나누고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살려보세요.

SNS의 대문 사진에 의미 있는 것들을 올려 하나님 나라를 가리킬 수도 있어요.

친구 한명이 코로나가 터지자 100불을 보내줬는데 생각할 때마다 행복해요.

지난 한 달간 누림을 위해 얼마를 사용했고 나눔을 위해서 얼마를 사용했나요?

비단 돈 뿐만 아니라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도 살펴볼 수 있어요.

나눔으로 인생의 드라마를 썼던지 남이 만든 프로그램만 누리다 탕진했을지도 몰라요.

코로나 이후 얼마나 누릴까를 걱정할 수도 있고 얼마나 나눌까를 기대할 수도 있죠.

이 땅에서 나눈 만큼 결코 나눔이 필요 없는 천국에서 풍성하게 누릴 것을 믿고,

나눔의 기회인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다운 삶으로 향기와 편지, 빛과 소금이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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