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램버트 이야기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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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July 7, 2019

빈센트 램버트 이야기

 

오늘은 컬럼을 통해 좀 개인적인 부탁을 드리려고 해요.

 

2008년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를 당한 빈센트 램버트라는 남성이 있어요.

전신마비에 가까운 상태로 튜브를 통해 음식을 섭취하지만 별도 장치의 도움 없이 호흡하고,

눈을 마주치는 등의 자신만의 방법으로 제한적인 의사소통은 할 수 있는 단계에요.

문제가 된 것은 그의 아내와 몇몇 의사들이 미디어에 그를 ‘식물인간’으로 규정하면서,

음식 튜브를 빼는 것에 동의했기 때문이에요. 세상에나.

아내와 의사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가족들은 빈센트를 너무 사랑해서 그가 죽기를 원치 않아요.

 

실제로 2013년에 튜브를 제거하고 음식물을 공급하지 않았어요.

31일간의 끔찍한 기간 동안 다행히 그가 죽지 않았어요.

그래서 법원은 그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라고 명령했어요.

고등법원에 항소한 그의 아내에 의해 올해 7월 2일 다시 한 번 음식 튜브가 제거되었어요.

몇몇 미디어는 그를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는 방법이라고 말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굶어서 죽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고통인지 지적하고 있어요.

죽기 직전까지 탈수현상은 물론 신체 내의 장기들이 조금씩 기능정지를 하게 되거든요.

 

기존에 31일 음식 공급 중지에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남았던 사람이고,

아내를 제외한 모든 가족들은 그가 하루라도 더 이 땅에 남아있기를 바라기에

프랑스 대통령에게 청원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혹시나 위 내용이 과장되거나 잘못된 정보 조작일 수도 있겠다고 염려는 되었지만,

잘못 된 정보라 하더라도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자는 청원이니까

시간이 되신다면 아래 링크로 가셔서 꼭 청원에 동참해 주시면 좋겠어요.

청원에는 이름과 이메일, 기본적인 거주지만 기입하면 되니까

안락사에 관한 정치적 이슈가 걸려 있지만, 기도해 보시고 괜찮으시면 청원을 부탁 드려요.

 

SIGNNOW:

 

https://www.citizengo.org/en-ca/lf/170889-protect-vincent-lamberts-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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