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님을 위한 기도시간(2025.12.07)
어렸을 때부터 다녔던 모교회를 섬기던 한 목사님이 말레이시아 선교사로 떠나셨습니다. 몇년의 시간이...
인생의 균형을 잡는 법
어느 쪽이든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는 것을 중용이라 하며 삶의 덕목으로 생각해요.
성경에서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말씀이 있으니 틀린 말은 아니겠죠.
그런데 의미 있는 삶을 살다 간 사람들을 연구한 학자들은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인생의 균형을 잡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균형을 잡지 못했는데,
당시에는 한 쪽으로 치우친 목적을 가지고 산 사람들에게서 균형 잡힌 삶을 발견한 거예요.
다리가 6개인 잠자리가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모든 다리에 동일한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균형에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주둥아리에 힘을 줌으로써 다리를 편안하게 해서 균형을 잡는데요.
사람의 인생도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마찬가지 원리가 적용가능 해요.
직업, 육아, 신앙, 비전 등등 우리 삶에서 균형을 잡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 하나에 집중해야 해요.
자전거를 탈 때도 균형을 잡으려 하기 보다는 다른 것에 집중할 때에 균형이 잡혀요.
그리고 한 번 균형을 잡으면 더 이상 균형을 잡는데 신경을 곤두서지 않죠.
사람들은 보통 하나님께 너무 빠지면 다른 것들을 소홀히 할 것이라 염려하는데,
그렇게 맹신적인 신앙으로 망가지는 경우는 바른 하나님을 만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삶의 우선순위는 영원하지 않은 이 땅의 것들에 집중해서는 바로 세워지지 않아요.
반드시 사라질 것들에 우선순위를 두게 되면 인생의 균형을 잡기는 쉽지 않죠.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는 말씀처럼,
그리스도인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면 다른 인생의 모든 부분은 균형이 잡혀요.
우리가 하나님께 인생을 걸고 맡겨드리면 신실하시고 성실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맹목적인 신앙이나 잘못된 목표를 가지고 인생을 낭비하게 두시지 않거든요.
가정교회에서 가르치는 3 영역의 균형은 교회, 가정, 직장인데 이 세 곳의 균형도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지 않으면 애초부터 잡기란 쉽지 않아요.
우리 인생은 하나님과 연결될 때 시작되고 새로워지고 균형을 잡을 수 있어요.
주저 말고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기도와 예배, 성경공부, 목장 모임 등 최선을 다해 보세요.
주님을 알기 위해 투자하고 희생하고 동행하는 시간들로 삶이 채워질 때,
어느덧 삶의 질도 균형도 잡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을 확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