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가정교회 싱글연합 1일 세미나 참석간증 – 김민주 목자(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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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January 14, 2026

이번 세미나는, 참가자 소개, 강의 4번, 단체사진 촬영, 그리고 결단의 시간으로 7시간 동안 진행 됐습니다.

사실 아침에 사랑의 교회로 이동하는 중에도, 기대는 많이 없었고, 처음 보는 사람들하고 어색하면 어쩌지 하는 약간의 우려가 살짝 있었습니다.

그런데 차에서 내려서 교회로 걸어가는 와중에, 우리를 발견하고, 교회 입구 밖으로까지 나와서 맞아주시는, 일명 ‘섬김이’ 분들로부터 1차로 벌써 마음이 녹았습니다.

그러곤 교회에 들어갔는데, 등록 후에 세미나 시작을 기다리면서, 흘린 커피 닦은 휴지를 버리려고 두리번 거리고 있었습니다.
핑크색 스웨터를 입은 섬김이 자매가 오시더니, 버려준 다면서, 기어코 휴지를 받아서 대신 버려주길래 내 쓰레기를 드려서 죄송하면서, 섬김이 고마웠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목장에 몇달 나오다가, 지난주에 VIP로 등록한 자매였습니다. 도전이 되었습니다.

강의에서 가장 은혜 받았던 부분은, 목장도 작은 교회라는 말씀 이었습니다.
매주마다 정기적으로 모이라는 가정교회 지침이, 사실은 지난 주부터 제가 고민하며, 기도했던 부분 이었습니다.

작년 10월에 다시 목장을 다시 시작 했는데, 2달만에 금요일마다 목장 준비에 스트레스 받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격주로 모여야 하나 고민하다가, 하나님 앞에 헌신/결단한게 찔려서, 올바른 방법과 바른 마음가짐을 말씀 해 주시기를, 지난 토요일부터 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인 주일에 VIP가 예배에 참석하는걸로, 기도 응답을 해주십니다. VIP오면 꾸준히 하겠다고 했거든요.

그런데도 참 고집스럽게 불평하고 불순종 했습니다.
컨퍼런스 마칠 때를, 기도응답 기간으로 정했던걸 핑계 댔더니, 하나님께서 강사로 섬겨주신 이은진 목사님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목장도 교회입니다. 어떻게 교회가 방학을 해요? 우직하게 해야 합니다.” 듣고선, “내가 주일 예배 없이, 교회 없이 어떻게 살지?” 하며 목원들 입장도 생각하게 되고, 불평은 사라지고, 매주 모임을 재결단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사랑의 교회에서 침례받는 한 형제는, 목자 헌신에 마음이 있는데, 벌써 목장이 모이는 장소나,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도 걱정이 된다고, 조모임 때 나눴습니다.

제가 속했던, 조모임은 이 형제와, 목원인 자매, 부목자로 섬기는 형제가 있었는데, 각자가 갖고 있는 질문, 다른 신앙 배경을 나누며, 서로가, 가정교회와 VIP에 대한 고민이 나 혼자 하는게 아니구나를 느끼고, 힘을 얻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물질이나 체력이나 목장을 방해하는 이유들이, 문제나 핑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는 간증으로 바뀌기를 소망합니다.

두번째는, 섬기는 리더쉽이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종은, 하라는 대로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필요가, 나의 필요보다 우선시 되는 것’이라는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비유로, 회장님을 모시는 운전기사에게, 회장님이 어디에 가야한다고 하실때, 운전기사가 내 할 일이 있으니 조금 이따가 다시 오시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회장님이 어디로 가자 하시면, 바로 달려가서 모시는 운전기사 비유가, 저에게는 회개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저의 회장이십니다.

세미나 중에 두분의 간증이 있었는데, 한 분은 목자 사역 20년 하신 60세 목자님 이셨고, 다른 한 분은 2년전 포트랜드 평세에 다녀와서 바로 목자 헌신하기 시작한, 목자 경력 2년차의 23세 자매님이었습니다.
세대가 다르고, 인생 경험도 다른 두 분을 보며, 하나님께서는 자원하여 순종하는 사람을 찾으심을 다시 배웁니다.
나이도, 살아온 배경도, 지금 처한 환경도, 걸림아니라 간증이 됩니다.

몇일에 걸쳐서 하는 세미나를, 하루만에 핵심만 쏙쏙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를 하면서,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을 핵심가치로 놓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자부심도, 크게 들었습니다.

주최 장소였던 사랑의 교회 예배당에서, 컨퍼런스를 위해 세팅된 120개 정도의 의자를 세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마라나타 교회에도 선물로 주실 예배당과, 보내주실 VIP 들, 헌신 할 목자들, 새로 분가하고/세워질 목장들을 기대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